청도 삼평리 평화회관에 벽화를 그리면 좋겠다던 할머니들의 바람이 올해 가을 이루어진다.청도 삼평리 송전탑 반대 투쟁을 벌여온 주민들은 지난 2019년 마을회관을 떠나 연세 10만 원인 파란 지붕 집을 얻어 삼평리 평화회관을 새로 열었다. [관련 기사: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 이사하는 날”]미술 활동을 하는 김기현 작가를 비롯한 벽화작업팀은 오는 9월 28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삼평리 평화회관에서 벽화 페인팅 작업을 한다.앞서 작업팀은 삼평리 평화회관을 찾아 외벽 밑칠과 스케치 작업을 완료했다. 28일에는 외벽 페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