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경북 장애인 콜택시 타고 가온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활동지원센터에 갔다ㅋ기관. 옮겼다ㅋ3월부터 한다ㅋ 만세~ 만세~ 만세 글, 그림 / 이종광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경산시지회장
오늘은 정월대보름이다. 해가 서쪽으로 기울 무렵 동쪽 하늘에서 둥근 보름달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 정월대보름의 달은 올 한 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로, 정월대보름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월 24일 18시 3분에 뜬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 望)이 되는 시각은 2월 24일 21시 30분이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 56분”이라고 알렸다.이어 “이번 뜨는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분석한 한국천문연구원 등 한국의 연구기관과 연구진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고리 구조에서 밝은 부분의 위치가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17년 인류 역사상 최초로 관측해 2019년 발표했던 M87 블랙홀을 2018년 관측한 데이터와 비교하여 얻은 결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한국의 연구진 및 연구기관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사건지평선 망원경(EHT, Event Horizon Telescope)으로 M87 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와 빛의 고리 구조를 또다시
봄처녀 아니 아지매 아기별꽃 남편님이 냉이 넣고 끓인된장찌개가 먹고 싶답니다.냉이 다듬는 게 얼마나 힘든데하며 면박을 주었습니다.많이 캐지 말고 딱 먹을 만큼만요러는 곱상 남편입니다. 햇볕이 따뜻하니 나물 캐러가기 딱 좋으네요.모자 덮어쓰고마스크 끼고장갑도 끼고호미 챙겨 들고 봉다리 들고 나갑니다. 어디에 가면 냉이가 있으려나먹잇감 찾아 나선 호랑이처럼어슬렁어슬렁 동네를 누빕니다. 동네를 벗어나 살살 걷다가묵밭을 발견했습니다.이런 데 냉이가 있을까?풀떼기가 간간이 보이기는 하는데 노안인지라이눔이 풀인지 냉인지구분하기도 힘드네요.
삼평리 평화회관에 온 김춘화 할머니가 방 아랫목에 앉으며 말했다.“새벽까지 지는 축구 보고 얼마나 아침에 피곤하던지!”아침부터 반나절 동안 콩 한 말을 삶아 두부를 만들었다고 했다. 삼평리에서는 세밑에 만든 손두부로 명절 음식을 차리고 고향을 찾는 식구들과 나눈다.쌍둥이네 이은주 부녀회장님도 축구 때문에 잠을 설쳤다. 부녀회장님이 따뜻한 대추꿀차를 춘화 할머니에게 건넸다.미닫이문을 흔들며 지나는 바람 소리. 작은 방에 다섯 사람이 이불로 무릎을 감싸고 둘러앉아 ‘미스터트롯’을 본다.지난가을, 그때 이억조 할머니가 가져온 삶은 토종밤
남편의 변화 아기별꽃 밍기적 밍기적하며오전을 그냥 다 날릴 작정인 게다.눈뜬 지 몇 시간째이불 속에서 꼼지락대면서기차 꼬리처럼 줄지어 선집안일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싶다. 어영부영 밥때는 다가오고밥은 하기 싫고참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누가 대신해 줄 사람도 없다.거북이처럼 목을 쭉 빼고이불 밖으로 슬금슬금 기어 나오는 꼴이라니진짜 꼴같잖은 모양새다. 어제 걷어온 빨래가 마르지 않아거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다.이놈부터 해치우자.차곡차곡 개어두고 점심 준비이건 이래서 하기 싫고저건 저래서 하기 싫으니이걸 어째야 하나 싶다. 간단히 있는
택시 회사가 노동자에게 ‘노예 각서’를 내밀며 직장을 폐쇄했다. 2019년 12월 31일, 경산지역 택시노동자들이 시청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택시노동자 방영환은 경산시청을 찾았다. 밤에는 시청 현관문 밖에서 비닐을 깐 바닥에 몸을 뉘었다. 유리문 안에선 그의 동지들이 불빛 아래 눈을 붙였다.방영환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100일을 앞두고 있다. 재처럼 입김처럼 눈발이 날리는 2024년 1월, 노동자들이 그의 이름을 부르며 거리에 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다채로운 하늘 잔치가 열린다. 1월 초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시작으로, 사계절 별똥별이 떨어지고, 4월 화성과 토성, 6월 달과 토성 등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하늘의 신비를 더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면서 “6월 28일에는 달과 토성이 약 1.1도로 근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8월에는 관측 조건이 좋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1월 28일 새벽 7시에는 수성과 화성이 0.3도로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4월 11일 새벽 5시에는 화성과
4일 오후 6시, 사분의자리 유성우(Quadrantids Meteor Shower)가 극대기를 맞으면서 새해 첫 하늘 잔치를 연다.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볼 수 있는 별똥별이 많아 3대 유성우로 불린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월 4일 오후 6시를 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기(ZHR)라 소개했다. 극대기에 볼 수 있는 별똥별 수를 80개로 예측했다.이번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극대기가 초저녁으로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월령이 22.5일로, 달이 1월 5일 새벽 1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대구·경북에서 가장 이른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은 포항 호미곶, 경주 감포와 토함산이다.한국천문연구원은 전국 주요 지역의 2023년 12월 31일 일몰 및 2024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2024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 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가장 늦게까지 해를 볼 수 있는 곳도 전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023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
한국천문연구원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역서(曆書)를 발행하고, 천문력(天文曆)을 공개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4년 천문력(天文曆, Astronomical Calendar)를 발행하였다”며, “2024년 천문력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에는 2024년 역서를 통해 생성된 음력, 일·월 출몰시각, 천문현상 등의 정보와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이달의 주요 천문현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고 안내했다.한국천문연구원은 누리집 알림사항 게시판을 통해 연간천문종합정보지(천문력)를 공개했다. 공개된 천문력은 공공누리
15일, 새벽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밤하늘이 맑으면 새벽 4시를 전후로 시간당 120개(ZHR=120)가 넘는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22일, 23일에는 작은곰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시간당 별똥별 10개(ZHR=10)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이번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극대기인 15일이 음력 초사흘로 달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기이다. 이날 하늘만 도와준다면 밝은 별똥별이 많은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특성상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
휴일 보내기 아기별꽃 시골살이가 그래요.초저녁 잠들고일찍 하루 시작하게 되더라구요.오늘 쉬는 날늦잠이라도 자면 좋을 텐데멋진 잠을 자고 새날을 시작하는 시간여섯 시 반입니다. 남편님 청소기 밀고 다니고나는 걸레 담당.청소 끝내고장미 삽목 네 개하고꼭 살아줘… 장미야생난리를 떨어도 아홉 시가 안 되었어요. 황토방… 따끈한 게누우면 잠들까이불 하나 빨고내 주식 빼고 다 오르는코스피 한번 둘러보고언니랑 수다 한판 떨고 나니 열시 치과 가야겠다 하고 보니빨래가 한 시간이나 걸린다네점심 먹고 시내 나가 볼 참입니다.오늘 메뉴는 생선 정식옥돔
경산 시청 앞에서 3년 동안 왜 자꾸만 하나?왜 한 달 한 번 성락원 노조 간담회 했나요? 또 일인 시위 계속했나?노조 위해서?장애인 위해서?이유가 도대체가 뭘까○○○가 비장애인한테 #중재 역할 시켜서 장애인 당사자와 소통 안 하고“일인 시위 계속해라”2년 전에 장애인 당사자 일인 시위 중에 활동지원사가 금전 피해 듣고센터에 20~30번 금전적 피해 보고 계속 얘기했다. 한쪽 듣고 한쪽 흘려 버렸다.○○○가 장애인 당사자가 이용당했다고 소통 안 해주고 생각해 보니깐 다 중재 역할 했다. 큰 잘못이다.발생 원인이것도 시민단체 안에서
29일 새벽, 달의 일부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서쪽 하늘에서 일어난다.한국천문연구원은 “10월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이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각은 5시 14분 6초인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이번 월식은 지구 본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식이 새벽 4시 34분 30초에 시작된다. 이후 5시 14분 6초에 부분식이 최대에 이른 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사람이 죽어가는 뉴스를 보고 너무 겁이 났다. 만약 우리나라에 전쟁이 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니 불안하고 무섭다. 우리나라 소성리에도 전쟁 무기 사드가 들어와 벌써 전쟁을 느끼고 있다. 전쟁 위험 1순위 나라일 것이다.내가 총 맞아 죽고 싶지 않듯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다. 황금률이다. 아무리 내 인생이 희망적이지 않다고 해도 전쟁으로 죽고 싶지 않다. 사람 생명을 해치면서까지 얻을 이익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이웃과 함께 오래 살고 싶을 것이다.평화를 위해서 무엇을
요즘 책 읽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예년과 달리 올해 독서를 열심히 하게 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전에 언급했듯이 몸 건강을 위해서다. 나는 저녁에 일찍 잠들어 새벽 서너 시에 깨는 편이다. 작년엔 새벽에 잠 깨면 글을 썼다. 글쓰기는 고도의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을 뿐만 아니라 완전한 각성 상태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다시 잠을 청하기가 어렵다. 한밤중에 깨서 그대로 아침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몸 건강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올해는 새벽에 눈을 뜨면 글쓰기 대신 독서하는 것으로 생활 습관을 바
은하계의 중심과 수백만 광년 너머를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인류의 눈이 될 거대마젤란망원경(GMT, Giant Magellan Telescope)의 마지막 반사거울 제작이 시작됐다.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해 호주 천문재단, 미국 스미소니언연구소 등 13개 글로벌 파트너 기관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GMTO, Giant Magellan Telescope Organization)가 7번째 주경 제작에 돌입하면서 우주를 향한 가장 강력한 인류의 눈 완성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지난달 26일 거대마젤란망원경기구는 “세계 최대 광학
송이버섯 아기별꽃 첫 번째 그 짜릿함을 잊을 수 없다.낚시 초보자가 손맛을 느낀 것처럼송이버섯 채취의 손맛.또 가자고 졸랐다.어제 아침 퇴근하면서마당에 서서 여보! 여보!불러댔다.송이 따러 가요 했더니일 가신단다. 낼 가자는 그 말에활짝 웃어 보였던 그 내일이오늘이다. 퇴근길에 마트 들러김밥 네 줄 샀고집에 오니 남편님 이미장비 장착을 마치고 나를 기다리고 계신다 장화, 지팡이, 배낭, 모자여보!버물리랑 홈키파 가져가요혹시 모르니까나 장바구니 메고 갈래요.물도 챙겼다.준비 완료 남편님 친구분 두 분 만나 함께 산행 시작.야간 마치고
퉁퉁한 무씨 아기별꽃 퍼질러 놓은 짐 정리하다 말고덥기 전에 무 솎기 해야 할 것 같다.바구니 들고 텃밭에 갔다.엄청 실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무씨.고맙다. 쪼르르 달려온 남편자기 농작물에 해코지라도 할까노심초사안절부절뭐 하려고?이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음이놈들이 자리가 좁아서 못 커요.솎아내야지.이렇게나 많이… 내 남편은 그렇다.고추 모종이 커지면나무가 된다는 걸 모른다.가지 모종 포트서 꺼내심을 때도 그랬다.띄워야 한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지금 상태밖에 안 보인다.커서 자리가 복닥복닥해지면그때야 아~~~ 한다. 초가을 배추를 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