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0주기를 맞아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이하 탈핵경주행동)이 10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4만여 실향민은 여전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며 “우리는 지난 10년간 핵사고 위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가”라고 반문했다.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당시) 유일하게 수명 연장한 후쿠시마 원전 1호기부터 폭발사고를 일으켰다. 그 충격으로 통제 불능인 상태에서 2, 3, 4호기가 차례로 폭발했다”라며 “수명을 10년 연장한 월성원전의 위험도 1호기
1_ 해방 8년사의 비극2018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1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2019년에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최초의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 관계가 과거 냉전 시대와는 질적으로 달라지는 전기를 맞았다고 믿었다. 1년여가 지난 2020년 6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현재 상황은 모든 게 2018년 이전으로 회귀해버린 모양새다. 개성 연락사무소가 과시적인 북측의 조치에 의해 폭파되고, 왕래는 어려울지언정 군사적 긴장은 대폭 완화되어 있던 휴전선에도 다시 무력 배치가 시작되려 한다.많은 이들이 답답하고 속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