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세월호 참사 10년이 흘렀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일상을 살아가던 학생 250명과 교사 12명을 포함하여 304명이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았다.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그 충격과 아픔으로 몸살을 앓으며 10년의 세월을 살아왔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검경합동수사본부와 감사원, 국회 조사에서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선박 개조와 화물 하역 및 한국선급 관계자의 비리와 관리 부실이 부각되었다. 그런데 왜 침몰했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국가는 재난 상황에서 무엇을 했는지는 여
안동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교장으로부터 6개월에 걸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해당 교장은 지난해 9월 안동의 한 중학교에 부임한 후 교장실에서 피해자 A 교사에게 근무평정과 장학사가 되는 것을 도와주겠다며 위계에 의한 신체적·언어적 성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피해교사 A씨는 견디다 못해 지난 2월 29일 경찰에 신고하고 3월 4일 안동교육지원청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하였다. 그런데 안동교육지원청은 확인자 사인 란에 교감의 사인이 들어갔다며 친고죄가 아닌
정부가 경찰을 동원하여 2월 16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옥사에서 농성 중인 두 노동자를 끌어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 경북본부가 2월 14일 오전 10시 30분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앞에서 공권력 투입 저지를 결의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니토덴코 외국인 투자자본으로 구미 4공단에 있는 회사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한국에 들어와 세제 감면, 토지 무상임대 등의 혜택을 누리며 7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10월 4일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설비가 전소하자 화재보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함’을 통보받은 지 2507일 만에 노조 지위를 회복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4일 오후 5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함 통보’를 취소”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전교조에 보내고, 이어 7시 20분 즈음 전교조 본부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였다. 이로써 전교조는 2013년 10월 2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를 통보받은 지 2507일 만에 노조 지위를 회복하게 되었다.노동부는 보도참고 자료에서 “대법원 2020. 9.
9월 3일 대법원은 ‘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조치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가 된 노조법 시행령 9조 2항이 헌법상 ‘법률유보의 원칙’에 반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법률에서 위임하지 않은 시행령에 따라 행해진 법외노조 통보는 무효이다.’라며 고등법원으로 이 사건을 파기 환송하였다.이로써 7년간 끌어오던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전교조의 주장과 투쟁이 옳았음을, 나아가 노동조합의 자주성을 확인한 것이다. 대법원 판결로 전교조는 법외노조라는 멍에를 벗게 되었고 해고자들은 그리운 학교로 돌아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