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 ‘코다’로 자란 감독, 영화를 만들다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 농인 부모를 둔 자녀라는 뜻이다. 의 김진유 감독은 “코다”로 자라났다.“코다”는 농인이 아니라면 주로 2개 언어를 구사한다. 수어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국가의 ‘모국어’다. 농인인 ‘코다’는 수어로 가족들과 대화를 한다. 청인(들을 수 있는) ‘코다’는 2개의 세계에 속한다. 수어를 먼저 배웠을 수도 있고 모국어 학습이 선행할 수도 있지만, 가족이라는 소우주에서는 수어가 공용어가 되고, 그 경계를 벗어나는 순간에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