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택시업체 사업주가 택시노동자 농성장을 찾아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림택시분회는 “임금 체불,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아온 사업주가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농성장에 침입해 벽돌 테러를 자행했다”고 전했다.대림택시분회는 천막농성장을 설치한 25일 밤 9시 40분경, 사업주 이 모 씨가 직원 두 명과 기습적으로 농성장에 나타나 “벽돌을 던지고 기물을 파손하며 조합원들에게 위협을 가했다”며 “사업주의 노조 파괴 행위가 갈수록 악랄해진다”고 비판했다.대림택시 평산점 사업주 이
1일 새벽 4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경산택시(현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분회 박상태 조합원이 경산실내체육관네거리 옆 30여 미터 높이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5월 2일 경산택시가 경산시민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주는 민주노총 택시지부 소속 택시노동자 30여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미뤄왔다.노동조합은 ‘최저임금소송, 유류대 소송, 퇴직금 등 수십 억에 달하는 채무 회피를 목적으로 사측이 협동조합 전환을 시도했다’며 조합원 전원에 대한 즉각적인 고용 승계를 촉구했다.택시노동자 고용 승계를 전제로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