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이에요. 고등학교 다닐 때 세월호 사고가 일어나서 매년 생일날마다 생각이 나요.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되길 바랍니다.”4월 16일이 생일이라고 밝힌 구미 시민 A 씨는 발걸음을 멈추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했다.16일 오후 구미역 앞. 여당의 압승으로 21대 총선이 끝난 다음 날, 6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무겁게 광장을 메웠다.매주 목요일마다 구미역에서 세월호 캠페인을 진행하는 구미지역 활동가들이 16, 17일 이틀 동안 6주기 추모 행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