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경주시 트라이애슬론 선수단 고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해 경주시장과 경주시 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인권침해 관련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인권위는 경주시 ‘직장운동부 감독의 선수에 대한 폭행 등 인권침해’ 사건 결정문에서 지자체의 체전 성적 만능주의와 선수단 운영에 대한 방임을 사건의 원인으로 주목했다.인권위는 최근 경주시가 트라이애슬론 여자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여자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을 사실상 해체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이어 검찰과 경찰 등의 조사에서 피해 사
7일,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故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대한 경주시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경주시청에서 열었다.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경주시의 공식적인 애도 표명과 공개 사과, 경주시청 소속 모든 선수에 대한 인권침해 전수조사, 관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신분보장 등을 요구했다.윤명희 경주여성노동자회 회장은 “지옥과도 같은 선수 생활 바꾸어 보고자 온갖 노력을 해오다 그 어디에도 손잡아 주는 곳이 없어 목숨을 내놓으며 폭력만이 난무하는 선수 생활을 만천하에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