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시민사회, 종교계, 지역, 전문가, 정당 등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전국 공론화와 지역 공론화 무효를 선언했다. 이들은 공론화를 추진한 재검토위원회가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상실했으며, 산업부가 공론화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국정과제의 하나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수립한 고준위방폐물 관리 정책이 핵산업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이므로 재공론화를 통한 정책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정정화 위원장 “공정성 담보 어렵다”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 사퇴2020년 6월 26일 오전,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의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했다. 그는 사퇴 기자회견에서 재검토위원회와 지역실행기구가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결정적인 사퇴 배경이라고 밝혔다.정정화 위원장은 지난 4월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설문 문항을 재검토위 차원에서 만들었는데, 지역실행기구가 재검토위와 상의도 없이 설문 문항을 모
울산에서 6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월성핵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건설 찬반에 대하여 민간주도로 주민투표를 한다. 울산 북구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약 17만 명이며, 울산의 특성을 반영해 현대자동차 노동자와 금속노조울산지부 소속 노동조합 등은 본투표에 앞서 현장 사전투표를 하며, 주민투표 동의 서명자는 전자투표로 별도 진행한다.‘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 북구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이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4월 30일 ‘울산 북구 주민투표 실시 공고’를 냈다.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5월 28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