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9시 48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 라임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석회소성설비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산업재해가 발생한 곳은 포스코의 포항제철소였다. 하지만, 사후 처리 과정에서 포스코가 지워졌다.숨진 노동자는 포스코와 설비 임대차 계약을 맺은 협력업체 포스코케미칼에 인력을 파견하는 ㈜포엔빌 소속의 용역노동자였다.사고는 생석회를 구워서 ‘인’, ‘황’ 등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석회소성설비의 더스트 함을 수동 기계에서 자동기계로 교체하던 중 발생했다. 넷이서 작업에 참여했으나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다른 세 명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