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기 쉬워진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시민들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생활에 사용빈도가 높은 구미중앙로, 인동가산로, 봉곡로, 신시로 등의 이면도로 300여개소에 바닥형 도로명 안내 표식을 전국 최초로 설치하였다.

바닥형 도로명 안내 표식은 보행자 및 차량의 왕래가 잦은 이면도로의 바닥에 해당 도로명를 표시하여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길찾기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도로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의 건물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해당 도로의 시작지점을 알면 찾고자 하는 건물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해당 도로의 시작지점을 찾지 못해 길찾기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어 왔다. 이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명을 노면 바닥에 표기 하였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목적지를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구미시는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의 외벽 또는 담장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벽면형 도로명판의 설치를 확충하고 건물이 없는 지역에 위치 표시 시설물인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주변에 건물이 없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도로변이나 버스승강장에서도 쉽게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정섭 부동산관리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가깝게 느끼고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바닥형 도로명 안내 표식 등 관련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 하면서, 전면 시행 2년차를 맞은 도로명 주소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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