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인문학적 토대 구축을 위한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 후 3년이 지난 지금, 양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운영 내실화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와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 20일부터 '협동조합, 인문학에 길을 묻다'라는 강연회를 복합문화공간 옴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협력과 연대 구축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동체를 복원해야 하는 이유를 인문학으로 풀어내, 경쟁보다 협력, 전략보다 지혜를 통해 지역 안에서 협동조합이 갖는 미래 가치와 희망에 대한 비전을 나누기 위해 진행되었다.


▲ 이인우(전북지역개발 협동조합 이사)박사
 
대구경북 협동조합 지원센터인 (사)커뮤니티와 경제에서 주최한 강연회는 첫 강연 '공동체와 협동조합을 주제'로 이인우(전북지역개발 협동조합 이사)박사가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인우 박사는 공동체와 협동조합의 기초이해라는 소주제로 ”빵을 만들기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참여와 관계회복 기회를 주기위해 빵을 만든다“ 라며 사람에게 다양한 역할과 성장의 기회를 주어 공동체 안에서 사람을 위한 경제를 해야 할 것을 말했다.

또한 거래의 상대방을 개인으로 보지 않고 공동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호혜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사람은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고유의 목적을 위해 활동하기 때문에 단순한 기업의 노동력 자원이 아님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사회의 혁신은 현대사회의 배제 문제에 주목하는 것에 있다며, 사회의 배제 요소들을 중심으로 내용, 절차, 역량을 혁신함으로써 포용하는 사회를 건설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이후 5월 26일 배병삼(영산대)교수의 ‘옛 사람의 일을 살펴 협동조합의 오늘을 경영하다’ 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으며 5월28일 마지막 강연으로 이남곡(연찬문화연구소)소장의 ‘협동조합과 인문학’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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