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

김천시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 정욱스님)에서는 6월 25일 오전 10시에 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손쉬운 밑반찬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오늘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오삼불고기를 비롯하여 고등어조림, 멸치 볶음, 우엉조림, 안동찜닭, 도시락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안다면 가족들에게 근사한 밥상을 마련해 주고 싶고 엄마의 자리, 아내의 자리에서 더욱 빛나고 싶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만든 것이다. 김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 이희해 원장은 “한국어와 한국 요리 모두 어려운 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다들 잘 하실 것 같고 저희 요리 학원에서 열심히 배워서 사랑받는 아내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밥상 위에 마련된 반찬 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놀라웠다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오늘은 그 어려운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거창하고 화려한 요리보다는 가정식에 손쉽게 적용되는 반찬 요리를 배우기로 하였다. 오늘 첫 날은 오삼불고기와 깻잎김치 담그기이다.

김천시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정욱 스님)은 정성이 들어간 밥상은 보약이나 다름없으며 특히 엄마가, 아내가 만들어 준 음식은 그 가정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한염(40세, 중국)은 “제가 요리에는 자신이 없는 편인데 오늘부터 열심히 배워서 요리 잘하는 엄마가 되어 우리 아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싶다”고 말하였다. 

한편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교육 및 가족교육, 성평등, 인권 교육, 다문화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컴퓨터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등을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은 물론,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김천시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통전화 ☎  439-8280번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