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견 반영하여 재생계획 수립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계획수립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1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7월 2일 오후 3시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정부(국토교통부)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준공된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정비 및 확충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2014년 3월 1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사업지구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구미시는 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용역비 16억원 중 8억은 국비로 지원 받았다.

현재까지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기본현황 및 기반시설, 휴·폐업 업체 및 유휴지 등을 조사하고, 단지 내 1,000여개 입주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민간개발 참여 및 재생계획 수립시 요구사항 등을 포함한 실태조사를 완료하였다.

이 날은 지금까지 조사·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민간 분야 사업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단지 내 기업, 특히 휴·폐업체 및 업종전환 희망업체(108개 정도)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복합용지로의 개발밀도 상향,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등의 특례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산단 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여 국비지원의 규모와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날 참석한 한 기업관계자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기업 내 유휴지를 활용하여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민간개발 참여의향 조사를 진행하여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개발계획 방안을  협의, 재생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각종 행정절차 이행,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2016년 2월 재생사업지구 승인·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입주기업, 주민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리며, 구미시 또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구미제1국가산업단지가 한국경제의 중요한 생산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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