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컬링대표팀 첫승 (1승1패) 공동4위

어제 밤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잠 못 이뤘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저 또한 기쁜 소식에 몇 번이고 그 장면을 보고 또 보고 했으니 말입니다.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5일차, 한국시간 12일에 드디어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한 이상화(25.서울시청)선수가 1,2차 합계 74초70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그토록 염원하던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올림픽 2연패로 한국선수로는 쇼트트랙 전이경, 태권도 황경순에 이어 세번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MBC 동계올림픽 방송 캡쳐


그리고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 소식을 전해주던 날 세계 최하위의 팀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 여자 컬링팀 선수들의 소식과 경기를 보았습니다. 얼음판의 체스라고 알려진 킬링의 역사는 대단히 오래 되었으며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종목입니다.

11일, 여자 컬링대표님은 올림픽 첫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12-7로 꺽고 첫 승을 신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살 싸웠으나 아쉽게 6-8로 역전패했습니다. 한국은 1승1패로 공동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SBS 동계올림픽방송 캡쳐


의외뢰 재미있고 손에 땀에 쥐게 하는 승부를 보여준 컬링,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 될 즘에는 아마 국민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매 엔드마다 승부를 포석, 작전, 집중력, 보는내내 긴장을 놓칠 수 없었습니다. 

그 외에도 김호준과 이광기 선수가 출전한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참가해 결전진출을 노렸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소치에서 가장 주목 할 만 한 선수로 뽑혔던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선수, 올림픽 3연패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프파이프가 정식 종목이 되고 반이상은 이 선수가 차지 했고 스노보드를 예술의 경지에 올려 놓았다고 평을 받는 숀 화이트였지만 이 번 대회 새로운 챔피언 포들라치코프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10대 선수의 돌풍이 대단했습니다. 스노보드 신동 히라노 아유무(16세) 은메달, 히라오카 타쿠(19세)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 대회 5일차 12일 결과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 이상화(74초70·1위), 이보라(77초75·20위), 김현영(78초23·24위), 박승주(78초31·26위)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 세션2 대한민국 12-7 일본 승 / 세션3 대한민국 6-8 스위스 패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 1조 이광조(69.50점·11위) / 2조 김호준(61.75점·14위)

▲루지 여자 싱글 - 성은령(3분28초743·29위)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