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문화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에서도 첫 촛불문화제가 개최되었다.

4월29일 저녁 6시부터 구미역 광장 계단에서 비가오는 가운데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된 촛불문화제를 준비한 구미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구미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하고 유가족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 중에는 직장인 부터 인근 상인들과 교복 차림의 학생들까지 촛불을 들고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그리고 구미역 광장에는 세월호 참사 합동분향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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