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인권기행 참가자 모집, ‘인권상 후보자 추천’도…

 

경북노동인권센터는 오는 9월 28일 토요일, 창립 2주년을 맞아 인권기행과 인권상 시상식, 기념 공연 등 기념행사를 연다.

인권기행은 “수운 최재우, 해월 최시형 선생의 인권사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9월 28일 오후 1시, 경주 황성공원에서 출발한다. 

황성공원 해월 최시형 선생 동상 참배를 시작으로, 경주 현곡 가정리의 수운 최시형 선생 생가와 태묘, 구미산의 용담정, 황오동의 해월 최시형 선생의 생가터를 찾아 동학의 인권 사상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경주 배반동의 새각단 농원으로 장소를 옮겨 간단한 기념식과 함께 인권상 시상식, 기념 공연을 갖고, 오후 7시 황성공원에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18일까지 인권기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인권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인권상 시상’은 공동체의 평화로운 삶과 인권 옹호를 위해 앞장선 개인이나 단체, 인권이 침해당한 사람 또는 공동체의 인권 옹호를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누구나 인권상 후보자 추천을 할 수 있으며, 노동인권센터의 후보자 추천 서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김병일 센터장은 “센터 창립 2주년을 맞아 인권기행 참가 신청과 인권상 후보자 추천서를 9월 18일까지 접수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경북노동인권센터가 지역 인권 신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안이 있는 곳에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노동인권센터 밴드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번호 054-777-7790로 문의하면 된다.

 

인권센터 창립 2주년 기념행사 및 인권기행 포스터. 그림 정쾌희
△ 경북노동인권센터 창립 2주년 기념행사 및 인권기행 포스터. 그림 정쾌희

경북노동인권센터는 2017년 9월 22일 노동자ㆍ농민ㆍ여성ㆍ장애인ㆍ청년ㆍ노인ㆍ법률가 등 여러 분야에서 200여 명의 발기인이 참여하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는 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경북노동인권센터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경북!’을 기치로, 차별과 배제를 넘어 정의롭고 평등한 경북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인권 상담과 자문 활동, 인권 실태 조사와 연구, 교육과 강연, 인권 현안에 대한 참여와 연대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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