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

구미지역 협동조합들이 연대해 서로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경제 기반을 다지는 구미지역 협동조합 협의회는 6일 구미신협 강당에서 60여명의 협동조합 조합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김종찬 준비위원장(구미신협 이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김영욱(예스크리닝세탁 협동조합), 김경은(구미아이쿱생협 이사장) 2인을 선출하고 이지훈(구미시컴퓨터판매업 협동조합 이사장), 안병구(구미서점 협동조합 이사장), 유영직(뉴스풀 협동조합 이사장) 3인의 이사진과 이승률(한울타리 협동조합 이사장), 최재주(치아사랑 협동조합 이사장) 감사2인을 선출하였다.


그 동안 준비위원회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월례회를 가지며 협동조합간 상호거래의 활성화를와 조합원의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자생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지역 협동조합들의 협의회 결성은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네트워크를 결성해 서로의 자립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협동조합들은 상호거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필요한 서비스나 물품을 다른 협동조합에서 구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 구미지역 협동조합 협의회 김종찬 회장

창립총회에는 구미시 노동복지과 남동수 과장과 구미시의회 김정곤 의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 김철 센터장 등 내외빈과 지역 20개 협동조합 이사장 및 조합원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협동조합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서 신생 조합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조합원 공통의 관심사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력하겠다“며 "본 협의회가 소속 회원 조합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동조합 활동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고 요구하는 공동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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