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30분 한국노총 구미지부 간부 80여명이 구미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기로 하면서, 한노총과 그들을 맹비판했던 김수민 의원간의 정면 충돌이 예고되었다. 김수민 의원(녹색당/인동동, 진미동)측은 당초 한노총 집회 앞에서 1인시위로 맞대응한 뒤 구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노총 구미 간부들을 질타할 계획이었다. 한노총은 그러나 아침 임춘구 의장 등의 방문을 받고 집회를 취소했다. 하지만 김수민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한노총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단상에 오른 김의원은 "들어올 때도 (의회에) 가볍게 들어오고, (집회) 불발도 가볍게 하는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김수민 의원 "한노총, 경총은 구미시 예산에서 손 떼라" 김의원은 먼저 구미시 예산편성지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