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4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경산택시(현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분회 박상태 조합원이 경산실내체육관네거리 옆 30여 미터 높이 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5월 2일 경산택시가 경산시민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주는 민주노총 택시지부 소속 택시노동자 30여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미뤄왔다.노동조합은 ‘최저임금소송, 유류대 소송, 퇴직금 등 수십 억에 달하는 채무 회피를 목적으로 사측이 협동조합 전환을 시도했다’며 조합원 전원에 대한 즉각적인 고용 승계를 촉구했다.택시노동자 고용 승계를 전제로 경산시민협동조합택시 설립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택시지부와 경산교통 사측이 설 연휴 중 열린 협의에서 ‘조건 없는 업무 복귀’에 합의했다.김석곤 택시지부 경산교통분회장은 사측과 합의에 따라 “해고자 2명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28일부터 조건 없이 업무에 복귀한다”라고 밝혔다.택시 운행 재개를 앞둔 27일 경산교통 사측은 차량 배차 현황을 조합원에게 전달했다.앞서 22일 대림택시 대표는 ▲파업 이전 근무형태로 2일 내 조건 없이 업무복귀, ▲개별교섭권 인정, ▲전액관리제 준수를 위한 단체교섭 시행, ▲노동조합(대림택시분회) 사무실 제공, ▲개별 임금
5일,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일반택시) 개시 신고를 하지 않고 임금채권 포기 등 각서 동의자에게만 선별 배차하며 운행을 재개한 대림택시에 경산시가 ‘2차 운행 개시 명령’을 내렸다.지난해 11월 14일 택시노동자 파업을 이유로 경산지역 3개 택시업체가 휴업을 신청하자 경산시는 “파업 종료 시”까지 휴업을 허가했다.12월 16일 택시노동자의 파업이 종료하자 경산시는 12월 17일 경산교통 택시 105대에 관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일반택시) 개시 신고’를 처리했다. 현재까지 택시업체들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최저임금 청구 및 유류비 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