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인 방임 및 사망과 인권 유린, 다단계 사기로 논란이 된 장애인거주시설 경주푸른마을 사건의 피고인들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6월 26일 오후 2시,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는 前이사장 문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사회복지법인 민재 측에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장애인복지법 위반, 업무상횡령 등 혐의)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결코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수의 보호자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점, 유사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이 감형에 고려된다며, 검찰이 구
경주푸른마을 사건 1년 만에 혜강행복한집 장애인 폭행·비리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시민사회가 경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푸른마을인권침해사건진상규명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는 17일부터 25일 본회의 개최일까지 혜강행복한집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회 앞 집중 피케팅에 돌입했다.대책위 소속 활동가 16명은 17일 오전, 경주시의회 출입구에서 ‘장애인거주시설은 감옥!’, ‘혜강행복한집 이사진 전원 해임하고 공익이사진을 구성하라!’, ‘경주시는 시설 수용이 아닌 탈시설 자립 생활 권리를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