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1년 7월부터 ‘국민과 함께 미래 교원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4차에 걸쳐 대국민토론회를 열었다. 사회적 협의를 통한 교원양성체제 혁신을 위해 구성한 거버넌스(교육청, 교원단체, 교·사대생, 학부모 전문가 24명)에서 사회 변화에 따라 교원의 역할이 지식 전달을 넘어 학습 촉진과 소통, 협력들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고 대국민토론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교원양성체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꾸준하게 제기되어 왔다. 양성기관, 학교 현장, 학부모, 교·사대생의 목소리가 저마다 달라
교육부의 교원 정수 감축과 관련해 시·도교육청의 반발이 거세다. 울산교육청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8월 13일 교원 정수 감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202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차 가배정 결과에 따르면 울산은 45명 줄어든 4,084명이 배정되어 최근 5년간 133명의 중등교사가 감소하게 되었다.울산교육청의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중등 학생 수가 2022년, 2023년, 2024년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교사 수를 감축하는 것은 교육여건을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세종교육청의 상황은 더 심각한 상황인 것
코로나19는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회 곳곳마다, 분야마다 혼란이 컸지만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야는 역시 교육이었습니다. 개학 연기를 여러 번 거치고 등교하고 나서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유례없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지금 시대가 지닌 모순을 지적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지만, 감염병 사태에서 여실히 드러난 교육문제와 현실을 마주하며 공교육의 역할에 대해 다시 질문을 던집니다.1. 공교육과 학교의 역할아이들이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