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로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업주 측에 실형이 선고됐다.13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 2단독(재판장 조순표) 재판부는 부당노동행위를 한 봉화환경서비스 사업주의 아들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사업주에게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조순표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근로조건 유지 개선 및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
21일, 고 김재동 사망 사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경북 봉화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욕설·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끝에 뇌출혈로 숨진 환경미화원 고 김재동 조합원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유족은 현장에서 배부한 ‘고 김재동 환경미화원 사망 사건 진상’이라는 문서를 통해 욕설과 폭언 등 반복되는 괴롭힘의 내용을 고발했다. 사용자 측이 노동조합 분회장이던 고인을 운전원에서 가로환경미화원으로 업무를 강제 변경하고, 임금을 차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