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근현대연구소에서 일제강점기 언론 보도에 등장한 사건, 사고를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게 되었습니다.활자 신문과, 라디오 방송 등의 사건, 사고들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경성뉴스’라는 이름으로 뉴스 방송을 꾸며보았습니다.100여 년 전의 사건, 사고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각과 어법이 존재합니다.이해해 주시고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경성뉴스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불꽃처럼 삶을 살다간, 경북 영천 출신 백신애 작가의 ‘영면’ 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보았습니다.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백신애 (1908.
소율이에게 벌써 2019년이 저물어 간다. 얼마 전에 한 해를 시작한 것 같은데, 며칠 뒤면 2020년이라니. 마흔이라니. 시간은 쏜 화살처럼 소리도 없이 빨리 가네.송년회를 한다고 반가운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시간이 훌쩍 갔어. 어둑어둑 일찍 해가 기울고 안개가 깔리더니,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12월 마지막 날에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다니. 존재를 잊어버린 겨울인지, 한 해가 아쉬운 투정인지.삼촌이 어릴 적 초등학교 때, 겨울 방학식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날 한밤이었어. 소변이 마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