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중, "나눔과 배려의 삶에 이바지하기를"

옥계중학교(교장 류하국)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 선비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소속 지도위원 12명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이뤄졌다.

총 3시간에 걸친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퇴계 이황 선생을 필두로 선비의 삶과 선비정신에 대해 배우는 한편, '현대의 선비'가 되기 위한 우리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그중 1시간은 인사예절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할애되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는 최주은 학생은 “처음에는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교육일 것 같아 우려했지만, 마친 후에는 강의라기보다는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느낌이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예절교육을 받을 때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이내 엄숙한 가운데 집중해서 참여했다. ‘남좌여우’, ‘동방예의지국’ 등의 말들이 아직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옥계중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바른 인성의 함양이라는 쉽지 않은 과제를 우리 고유의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에서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나눔과 배려의 삶'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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