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린 필립스, <황허에 떨어진 꽃잎>

‘황허에 떨어진 꽃잎’이라는 책을 아시나요?

이 책은 카롤린 필립스가 쓴 책으로, 소황제, 성비 불균형, 헤이 하이즈(둘 이상의 아이를 낳아 벌금을 감당할 수 없어 호적에 올리지 못한 아이, 검은 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등의 문제를 만든 ‘한 가구 한 자녀 갖기’ 정책의 폐혜를 보여주고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한 자녀 정책으로 여아 보다 남아를 선호하던 중국인들이 여아를 낳고 남아를 낳을 수 없으니 해마다 6만명, 혹은 그 이상의 여아가 황허 강에 버려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이 책에서는 별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은, 중국에서는 소황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조부모 4명과 부모 2명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라나는 소황제는 성인이 되어도 취업을 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2013년에 조금은 완화된 한 자녀 정책, 과연 중국만의 문제일까요?

 


* 로우 기자님은 뉴스풀 시민기자학교 참여 학생이며, 이 기사는 졸업 출품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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