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이 창립 8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생명 위기 전문가 특별대담회를 가졌다. 공감은 8년 동안 경북의 교육자, 학부모, 시민들이 교육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신교육, 학생 인권, 장애 인권, 마을교육공동체 연구, 민주시민교육, 세미나, 월례토론회, 대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 창립 8주년 기념, 기후 위기-생명 위기 전문가 특별대담회 모습, 사진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공감 창립 8주년 기념, 기후 위기-생명 위기 전문가 특별대담회 모습, 사진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번 기후위기-생명 위기 전문가 특별대담회에서는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교 교수와 유병제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사장이 기후위기와 생명 위기 발제를 맡았고 관심 있는 회원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에 나선 김해동 교수는 “탄소 배출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기후위기는 이미 비상 상태다”며 “시민의 행동을 통해 정치인과 기업가의 선택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에서 유병제 교수는 “자기 집단만의 이익을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정당한가?”라며 “인간의 과도한 욕망으로 인해 발생한 기후 위기로 생물 멸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후위기 생명위기 특별대담회 발제 영상

토론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여러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학교 교육부터 바뀔 필요가 있다.”“학교 교육에만 기댈 것이 아니라 지역 사회가 나서서 학교와 함께 기후위기에 맞선 실천 방안을 찾아가야 한다.”라는 목소리들이 나왔다.

한편,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 이용기 소장은 창립 8주년을 맞아 회원에게 문자로 커피 쿠폰을 발송했으며 10월 21일 8주년 기념 내연산 산행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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