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예술의전당서… 영화 ‘파파로티’ 실재 주인공 김호중씨 특별출연

영화 ‘파파로티’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다.

제1회 경상북도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기량을 뽐내는 음악회가 10월1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음악회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경주 시가지 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는 경상북도가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여 미래 예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스토리처럼 환경이 열악한 성악도를 격려하고 발굴하기 위한 콩쿠르이다.

지난 9월12일 예선, 9월19일 본선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10월1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들의 무대가 열리게 된다. 시상은 파파로티상,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분 장려상도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식 후에는 경북도립 교향악단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시작으로 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음악회는 영화 파파로티의 OST인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전 출연자가 함께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특히 영화 파파로티의 실재 주인공인 김호중씨가 특별출연해 ‘오 솔레미오’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를 들려줄 예정이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파파로티는 조직폭력에 몸담았던 한 청소년이 교사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성악가로 성장한 실화를 다룬 영화로 한석규, 이제훈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는 재능있는 성악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귀한 자리”라며 “앞으로 이 콩쿠르를 더욱 발전시키고 제2의 파파로티를 키우는 콩쿠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파로티 성악 콩쿠르는 전국 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했으며, 학생 콩쿠르로는 국내 최고액 수준의 상금이 걸려 있을 뿐 아니라 부문별 대상자에게는 이탈리아 해외교류 연주와 특별 연주회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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