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동개악 진짜 주범 재벌 규탄

노동당 경북도당은 11월 26일 오전 11시 경북 경영자총협회(이하 경북 경총) 앞에서 노동개악의 3대 주범 중 하나로 지목한 재벌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아사히 비정규직 지회, KEC지회, 스타해복투,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에서 함께 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총의 최근 행보들을 비판하는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노동당 경북도당은 “노동을 착취하고 노동자의 권리 주장을 억압하고 평등 세상을 위한 사회개혁을 저지하는 이 거대한 자본의 담합 구조에 경총은 전경련과 함께 선두에 있다 ”며 경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오늘 재벌과 자본의 행동대장 경총 앞에서 장시간/저임금/불안정 노동을 없애고, 지금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일하면서 원하는 모두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으며 충분한 소득을 누리는 연대적 노동사회를 수립하기 위하여 정부의 노동개악 저지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김성훈 지회장은 "결국 투쟁으로 해결해야 된다. 12월 5일에 모이자."라 말을 통해 12월 5일 더욱 큰 투쟁으로 집중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노동당 중앙당은 11월 26일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경련과 함께 노동개악 주범 경총 해체”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재벌이 정부, 경찰, 언론을 뒤에서 조정하는듯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경총은 경제단체 중 자본의 이해관계를 앞장서 대변하는 기관이다. 노동자와 국민의 삶은 점점 어려워지는데 경총은 노동개악 등의 재벌을 위한 정책 추진에만 애쓰고 있다.”며 경총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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