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회적기업가육성협의회, 1월 15일까지 창업 희망팀 모집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적인 경제 활동을 펼치는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태동한 사회적 또는 마을기업들은 일자리 창출, 환경, 빈곤, 지역재생, 문화예술, 공동체 복원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출범초기에는 사회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지만 10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창조적 혁신과 대안 경제의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추고자 지역에서도 사회적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차곡차곡 진행해 온 대표적인 기관들이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주력사업인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시간과공간연구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단(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이하 북성로 허브)」과 「대구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바로 그 곳.

하지만 올해까지 기관별 개별 지원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고자 이들 두 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2016년도에 추진될 예정인 신규 사업에 각 기관의 장점을 접목시키고자 지난 11월 25일 대경사회적기업가육성협의회를 출범시킨 것.

사실 이들 두 개 기관의 지역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향한 인큐베이팅 성적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지난 5년간 160여개팀의 육성과정을 통해 100여개팀을 창업시키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들 중 25여개팀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3개팀은 마을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전국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출신들을 대상으로 창업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현대H온드림 오디션에서 1기(2011년) 수료팀인 장거살롱을 비롯하여 2기(2012년) 레드리본 협동조합, 4기(2014년) 국악밴드 나릿 등이 1~2위에 해당하는 온드림 팰로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북성로 허브의 경우 지난 2013년도에는 400여팀에 달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의 전국 총괄책임도 맡았다.

이러한 실적들을 바탕으로 2016년도 사회적 기업가 육성을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우선 오는 1월 15일까지 제6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직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용어인 '사회적 기업(social venture)'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3회에 걸쳐 관련 대구경북권 합동 사업설명회도 연다.

먼저 1월 5일 구미 창조경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1월 8일 에는 안동 중앙시네마, 1월 9일에는 대구 YMCA 강당에서 각각 개최한다. 설명회 개최시간은 오후 4시로 모두 동일하다.

금번 2016년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예비창업자 및 2014년 12월 21일 이후 창업한 기업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북성로 허브 서원익 팀장은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자산은 '상상력'과 사회 혁신이라는 '꿈'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꿈이 현실로 이어지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① 시간과공간연구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단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컨소시엄) (070-7862-0907, dgserc@hanmail.net) (구미 054-478-7240, ksy77@kumoh.ac.kr)

② 대구대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053-850-4778~9, dusecenter@daum.net)

- 접수 :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6se-incu.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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