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곡저수지 일대, 총1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

구미시 무을면 일원에 향토수종인 돌배나무를 집단적으로 조림해서 낙후된 산촌마을에 새로운 산림소득원을 창출하고 더불어 특색있는 경관조성을 통한 지역관광을 활성화 하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경북의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에서 가장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무을면 안곡저수지 일원 산림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600ha의 산림에 돌배나무를 식재하고, 돌배의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기반시설인 임도 4km, 수변가로수 30km, 숲길 20km, 명상숲 3개소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구미시에서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2015도에 착수하여 발 빠르게 사업을 준비한 결과, 당장 2016도에 1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80ha의 산림에 돌배나무 조림을 시작으로 이후 돌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2026년부터는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돌배 유통센터 및 식품 가공공장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해서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 할 계획이다.

한명구 경상북도 산림자원과장은 “차별화 된 특화조림 실시로 부자산촌의 기반을 조성하고, 돌배나무축제 개최 등을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산림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돌배나무’는 우리나라의 향토 관상수 및 유실수로 무을면에는 오래된 돌배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특히 열매는 기침/가래/이뇨 등에 효과가 있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수종으로 그동안 주민간담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지역주민들에 의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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