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8만명 이용, 2012년 대비 10배 증가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과 휴식을 챙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2012년에 이용객 수가 5만5천여 명이었던 것이 2015년 한해 이용객 수는 48만 명으로 3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에도 운동을 즐기는 이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겨울철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이다.

작년 금오산 올레길을 찾은 탐방객 수가 360만 명, 들성생태공원 이용객 수 60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또한 대표적인 시민 여가공간으로 나아가는 단계이다.

낙동강체육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지산동 일원 2.11㎢ 넓은 둔치에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전체 45면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 내 대규모 행사개최 및 이용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주차장, 가로등,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할 것을 미리 인지하고 쾌적한 시민여가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여 점차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낙동강체육공원 내 오토캠핑장 및 물놀이장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연령층이 낙동강과 여가활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여가선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참여연대 최인혁 사무국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의 이용객수가 해마다 늘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긴 하지만, 이와 반면에 앞으로 들어갈 유지비용문제, 전시일회성 행사비용, 쓰레기 처리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무분별한 낙동강수변개발로 인해 취수원이전문제 당위성 제공과 이미 4대강사업으로 망가진 환경오염이 더 심각해질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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