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의 석쇠구이 골목 '김천 배시내'

백종원의 3대천왕에 방송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곳 김천 배시내 석쇠불고기 맛보러 김천배시내로 갔습니다. 사실 먹는 것 보다는 간판없는 커피집이 원래 목적지였고 간 김에 밥도 먹으려 했기에 배시내 그 골목중에서도 원조로 안가고 녹천식당을 선택했습니다.

원조 그러니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집은 골목 끝으로 가다보면 원조 60년 배신식당이라고 있습니다. 거기는 일요일이라 기본 줄을 엄청 서서 먹어야 하는 상황, 녹천식당은 배시내 간판이 보이는 바로 첫집입니다. 간판없는 커피집 바로 옆집이기도 하고 그래서 찾았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자리가 없네요, 5분 정도 망설이다 보니 자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서 무려 40분은 기다린듯 하네요, 원조 집에서 줄 서서 기다리니 여기서 기다리자 싶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인데 손님들로 가득 하네요, 한 접시에 밥 두개 시켰습니다. 늦게 나와서 그런가 시장이 반찬이네요, 빨간 양념으로 기름이 좔좔 흐르는 땟갈이 보기 좋네요, 그냥 먹고 쌈싸서 먹고 그래도 어디 만큼 인심이 야박하진 않네요, 상추배추 쌈이 가득 나옵니다. 동행한 분이 처음에는 배가고파서 그런가 양이 좀 작아 보였는데, 먹다보니 양이 많다며

된장국에 밥까지 먹어서 그런가 배는 충분히 부릅니다. 오랫만에 먹었네요, 지난 해 지례가서 먹었던 것 빼고는 정말 이런 석쇠구이를 잘 안먹었던 것 같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김천배시내 이런 석쇠구이가 구미에도 많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잠시 말씀드리자면, 김천 배시내 원조 배신식당이나 녹천식당이나 근처 몇 몇 식당들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녹천식당도 원조 못지 않게 전통이 비슷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궂이 줄서서 먹을 필요는 없는듯, 좀 더 말씀 드리자면 궂이 김천까지 가서 먹을 것 까지 없고 구미에서 드셔도 그 맛이 비슷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러더군요, 김천보다 구미가 더 맛나다고, 바람도 쐬고 벗어나서 먹을려고 하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그래도 한 번즘 가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간판없는 커피집에 커피 마시러는 앞으로 갈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석쇠구이는 딱히 먹고 싶어서 가고 싶다는 아닌 걸로,, 얼마나 구미근처에 갈 곳이 없나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차네요, 3월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곧 점심 시간인데 맛난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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