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의 산실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가 3월 30일 개최된 '2016 포스코 청암상'시상식에서 교육상을 수상하고 2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포스코 청암상'은 과학․봉사․교육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금오공고는 이번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의 산실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전국 47개 마이스터고 중 최초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술 · 기능 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금오공고는 1972년 설립된 이후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계․정밀․가공․측정 등 뿌리산업에 필요한 기술·기능인을 양성하여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이끌었다. 이후 2010년 마이스터고로 재도약을 시작한 후에는 산업수요 맞춤형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2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탑수상, 201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배출, 201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3개 및 우수상 획득, 2013년부터 3년 연속 경북 기능경기대회 종합 우승 등 기술 · 기능인 양성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7-track (7개의 맞춤형 진로․취업경로 제공) 운영, 과제연구 학습모듈을 적용한 무학년제 교육과정 운영, 문화·예술 활동 및 각종 스포츠 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 강화 등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이형규 교장은 “이번 포스코청암상 수상은 전 교직원의 헌신적인 열정과 한결같은 노력, 그리고 1만 4천명의 금오공고 졸업생들이 국가에 기여한 공로가 한데 어우러져 창출된 결과”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금오공고는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기능인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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