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주요 거점에서 정당연설회 가져

정의당 경북도당(상임위원장 박창호)은 지난 6월 13일 구미시와 경상북도의 도를 넘은 박정희 전 대통령 우상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나서 말려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6월 14일 구미에서 정당연설회를 실시했다.

정의당 경북도당은 성명을 통해 '내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년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사업이 도를 넘고 있다. 구미시는 아예 전담인력 8명을 두고 40억짜리 내년 탄신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핵심이라 할 창작뮤지컬 제작(28억원), 기념우표/메달 발행(2억원), 휘호집 발간(1억원) 등 관련 예산은 구미시의회와 경상북도의 행정적 관련절차를 다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국 대부분 지자체와 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까지의 무상급식을 예산부족을 이유로 실시하지 않으면서 현직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우상화 사업에는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였다.

끝으로 “경상북도의회와 구미시의회에 그 견제기능을 기대할 수 없는 지금,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도를 넘은 박 정희 전 대통령의 우상화와 관련 예산을 중단시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경북도당은 14일 오후 1시 30분 구미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동아백화점 사거리 등 구미시 주요 거점에서 정당연설회 진행 후, 이튿날 오전 아사히글라스 농성장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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