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100만 시민행동의 날 개최예고


어제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 돌입과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12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새누리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본부를 포함한 대구경북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영화 강행! 민주노총 폭력침탈!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기자회견 참여자들은 어제 진행된 무리한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을 민주노조 말살정책으로 규정하고 철도사영화 반대 파업에 대한 체포영장발부와 폭력적인 탄압에 맞서 ‘철도민영화 반대'와 '민주노총 사수'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지금까지 진행 된 철도민영화 파업투쟁을 박근혜 정권퇴진운동으로 확산시켜 앞으로 더욱 강도 높은 행동으로 나아갈 것을 선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한 발언자는 ‘경찰이 마치 박근혜 사조직처럼 움직이고 있다. 과연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인가! 독재국가인가!’ 라며 울분을 토해내었다.

이들은 앞으로 오는 23일부터 동대구역 앞에서 규탄집회를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12월 28일로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을 최대한 조직하여 시민들과 함께 ‘100만 시민행동의 날’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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