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통 탄생100돌 기념사업 추진 본격화

구미시에서 지난 9월 1일(목) 오후 3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구미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대학교 총장, 각계각층 시민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위촉 및 출범식을 가졌다.

다가오는 2017년은 박정희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돌이 되는 해이다. 이에 발맞춰 구미시에서는,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 구미시민추진위원회'(이하, ‘구미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남유진 구미시장, 전옥상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이 구미시민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 직을 맡게 되었고, 각계각층 대표가 추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구미시민추진위원회는 향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제안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별도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공모사업을 심사하는 등,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기념사업(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기념사업의 추진에 따른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지원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자문역할의 수행은 물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등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출범선언에서 “기념사업의 참뜻은 모름지기 박정희 대통령을 통하여 우리의 자긍심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완성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발걸음에 한층 더 힘을 북돋우려는 것”이라 밝히고,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구미참여연대 관계자는 '시민이라는 이름 걸었다고 본질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박정희 기념 사업은 여전히 그 시절에 고통받은 사람들의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이며, 일방적인 미화의 틀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사업이다. 구미시가 신중하고 또 조심스럽게, 그리고 소박하게 사업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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