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구미시민촛불문화제 시민들의 자유 발언 이어져..

1월 7일 제18차 구미시민 촛불문화제가 세월호참사 1000일을 이틀 앞두고 열렸다. 

2017년 첫 구미시민 촛불문화제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주장을 이야기하는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2시간의 행사를 가졌다.

촛불문화제 여는 발언에서 구미참여연대 황대철 공동대표는 "박근혜 국정농단의 주범은 박근혜이지만 재벌도 공범"이라며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이재용이 상속받는데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도왔다"며 박근혜 구속 만큼 재벌 개혁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발언에서는 박근혜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비판과 그 동조자 구속과 새누리당 해체를 외치는 시민들과 세월호 인양을 외치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석적에서 참가한 30대 직장인 박 모씨는 "박근혜 공약의 허상을 비판하고 싶다"고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먼저 "개성공단 폐쇄로 안보가 더 불안해지고 경제적 피해가 가중 되었고 국방비 9조를 사용한 사드배치와 F35 전투기의 필요성은 웃기는 논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을 보호 한다며 2년에서 4년으로 연장을 했고 성과연봉제, 위안부 문제, 세월호 문제 등 이 모든것은 나와 직결되는 현안문제다"며 위대한 국민의 자긍심으로 당당하게 싸우자고 호소했다.

세월호참사 1000일 기념하며 리벰버 4016에서는 매주 촛불문화제에서 서명운동과 노란리본을 나눠주고 있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한 시민은 "국민행복을공약으로 약속했던 박근혜가 국민들을 종북몰이로 갈리치기 하고 있다"며 "나라를 개판으로 만든 공범 친박과 친문을 같은 세력으로 비판하고 공동 책임을 묻는 저들의 논리에 강력한 비판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해에도 꺼지지 않는 촛불민심을 보며 구미도 대한민국도 변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낀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