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이한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이야기

지역 시민사회 단체에서 30년 활동을 펼쳐 온 구미 YMCA 김영민 전 사무총장이 그 동안의 언론에 연재한 칼럼을 정리하여 <버스킹, 버스커>책을 펴냈다.

인사말에서 김 영민 작가는 제목의 뜻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라며 "그 어원은 '찾다,구하다'라는 뜻의 스페인어 부스카르(buscar)이다. 거리에서 공연하는 집시들이 그 원조가 될 수 있을것"이라며 토크버스커, 그러니까 노래나 공연이 아니라 말로 거리에서 이야기 한다는 의미를 설명했다. 

<버스킹, 버스커>의 저자 김영민 작가

김 영민 작가는 "2014년부터 준비 해온 작업은 시민단체와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완성하게 되었다며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명함에 최소한 몇 줄은 번듯해야 말이라고 여기는 세태가 어떨 때는 화도 나고 어떨 때는 참을 수 없어 '나도 할말이 있다'고 외치고 싶어서 집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박근혜 정부 4년간 이건 아닌데 싶은 여러가지 정치 잇슈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썼다"면서 "세월호가 지금 이렇게 쉽게 올라오고 있는 이 상황에 정말 가슴아프다"며 " 앞으로 다가오는 조기 대선에서는 제대로 된 지도자를 선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북콘서트는 오카샘앙상블의 오카리나 공연, 김서령 포임아티스트의 시낭송, 테너 임희주의 클래식 공연과 마지막으로 팝싱어 하수지씨의 공연과 함께 진행이 되었으며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대표와 시민단체 관계자들 및 작가의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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