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경북교육감, 성차별적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지난 7월 28일 경북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여성교사들을 대상으로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여교사는 최고의 신부감', '많은 사람들이 여교사 며느리를 보고 싶어 한다', '처녀 여자 교사들 값이 높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의당 경북도당은 지난 8월 2일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사퇴가 답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경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이영우 교육감의 이 발언은 직업과 신분, 성별에 대한 차별의식을 보여준 것으로 여성교사들을 결혼에 있어 값이 많이 나가는 존재, 미혼 여성 교사들을 마치 결혼시장에 값을 올리기 위해 교사가 된 것처럼 폄하하고 상품화시킨 것이다.'고 발혔다.

이어서 '일반 고위관료의 발언이라도 국민적 공분을 불러오고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인데 하물며 경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교육의 수장인 경북교육감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하루라도 빨리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영우 경북교육감에게 더 이상 기대하지도 않는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역사를 사유화하고자한 박근혜정권에 충성하고자 전국 유일의 역사교육 국정화교과서 지정을 밀어붙이다가 법원에 의해 지정효력이 정지되는 수모를 겪고도 한마디 반성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7월에 발표된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진행한 2017 전국 교육감 공약이행 정보공개평가에서 전국 꼴찌라는 수모를 당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른 채 성차별적 망언이나 뱉어 내는 이영우 경북교육감은 하루라도 빨리 경북교육감에서 물러나는 것이 경북교육을 위해서나 경북도민을 바른 길이다.'며 이영우 경북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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