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철저한 수사 촉구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월 23일 이명박 전대통령 구속에 내한 논평을 냈다.

박창호 예비후보는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만 있을 뿐 믿고 뽑아 준 국민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불법 혐의에 대한 반성의 말 한마디 없는 입장문을 보고 참으로 ‘염치(廉恥)’없는 전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철저한 수사로 가족 및 측근들에 대한 모든 범죄를 밝혀야 한다"면서, "이것이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길이고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작게나마 치유"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의당 박창호 경부도지사 예비후보의 논평 전문이다. 

 

‘염치(廉恥)없는 MB 전 대통령’

어제 MB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네 번째 구속이다. 전 국민은 생중계되는 방송을 보면서 씁쓸함을 느꼈을 것이다. 국민이 보기에는 사필귀정의 순간이나, 대한민국 역사에서는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구속된 MB 전 대통령은 가족과 측근들에 대한 염려와 걱정만 있을 뿐 믿고 뽑아 준 국민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불법 혐의에 대한 반성의 말 한마디 없는 입장문을 보고 참으로 ‘염치(廉恥)’없는 전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뇌물 의혹만 110억대이고, 조사받는 범죄 혐의만 18여개 이르는 피의자로서 범죄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법원의 영장실질검사를 거부하는 법 절차를 무시하는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영장 발부는 당연한 것이다.

MB 구속은 끝이 되어서는 안 된다. 검찰은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철저한 수사로 가족 및 측근들에 대한 모든 범죄를 밝혀야 한다. 이것이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는 길이고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작게나마 치유하는 일이다.

2018.03.23.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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