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라돈 대책 수립 촉구

더불어민주당 채동익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9일 라돈의 ‘400곳이 넘는 초등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유해물질인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이지만, 무색·무취해 어디에 존재하는지 알 수 없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기 쉽다.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라돈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보도 자료를 보고 라돈의 심각성에 대해 왜 모르고 있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어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라돈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구미시와 구미시 교육청에 요구하였다.

또한 채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현재 주거 환경 등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구미시의 영유아시설 및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수 라돈 측정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길이 안전구미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환경공단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라돈 측정에 대해 전수로 측정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것이므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아울러 "정부차원의 예산 지원이 없다면 제대로 된 측정 및 저감시설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에 의하면 라돈은 90% 이상 주변 토양에서 나오며. 토양에 인접해 있는 지하에서 많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3층 이상 건물의 콘크리트·모래·자갈 등 건축 자재에서도 나오며. 유체(流體·액체와 기체를 합쳐 부르는 용어)로서 아주 작은 틈만 있어도 건물 바닥·자재를 통해 실내로 들어온다고 한다.

라돈(Radon)은 라듐이 방사성 붕괴되어 생기는 중방사성 기체로서 무색·무취·무미이며 공기보다 무겁다. -61.8℃에서 액화되며 -71℃에서 언다. 라돈은 오래전부터 인체에 심각한 해를 입힌다고 알려졌고, 20세기에 들어 폐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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