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누비며 진보교육 필요성 알리겠다”

이찬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5월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5월18일까지 경북 각 시군 지역을 돌며 경북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2차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3월27일부터 4월6일까지 11일 간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교문현답’의 모토를 내걸고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제1차 경북교육혁신대장정을 했다. 사람들을 동원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주입하기보다,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으며 소통하고 공감하는데 집중했다.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차 경북교육혁신대장정 기간 동안 저는 고교평준화,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확대,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 과대학교 문제 해결,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모든 것이 자양분이 되어 지난 5월4일 대구경북 인터넷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교육감 후보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거론하며 거침없이 토론할 수 있었다”며 1차 교육 혁신대장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찬교 예비후보는 “이번 2차 대장정에서 저는 많은 단체들과 정책협약을 할 것이다. 또 여러 단체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겠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조성된 평화와 공존의 시대에 걸맞은 교육선언을 하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의 실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그 힘으로 본선으로 힘차게 달려가겠다. 본선에 강한 진보교육감의 진면목을 곧 보여 드리겠다. 도민 여러분의 교육혁신 열망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찬교 후보는 2차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 첫 일정을 포항에서 진행한다. 11시 2차 경북 교육혁신 대장정 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후 11시30분 포항시민사회단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오후2시에는 포항여성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진다.

또 경북 10개 시·군에서 학부모 간담회와 지역 기자간담회, 노동조합 주요 사업장 방문, 시·군 농민회 및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간담회, 주요 인사 면담, 요충지에서의 후보 알리기 활동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역별·계층별로 특성화된 맞춤 공약을 경북교육 혁신 대장정 기간 중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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