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최우선 과제 인지, 긴밀한 공동전선 구축

구미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묵)에서는 5월 1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과 함께 ‘2019 국가예산확보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힘을 모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방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승주,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 의원실 보좌진과 이묵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국장 간부공무원이 대거 참석했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지하고, 현재 각 부처에서 2019년 정부예산안이 심의중임에 따라 부처에서 반영되지 않으면 예산반영이 어렵다는 생각에 이날 간담회에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2019년 정부예산안 편성지침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혁신성장, 안전”의 4대 분야에 대한 중점 투자 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3조5천여억원 규모의 97건에 대한 건의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 사업 반영을 위한 전략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분야별 구미시 건의 사업을 살펴보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 분야에는 웨어러블스마트 디바이스 소재 사업 211억, 융복합 탄소 성형 클러스트 조성 사업 101억, 5G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 50억, 지역 스마트 공장 확산 거점 사업 40억원이 있다.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SOC 분야로는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 도로 개설 300억, KTX 구미역 연결사업 10억, 경부선 상미구교 확장 53억, 김천~구미간 국도 59호선 개량 100억원이 있다.

그밖에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전국체전을 위한 경기장 리모델링 및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에 70억, 4단지 완충 저류 시설 설치 사업 90억, 감천 하천 재해 예방 사업 59억, 하수도 정비 도시 침수 예방 사업 103억원 등이 있다.

구미시에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여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하여 지난 4월까지 매주 부처 및 경북도를 방문하였고, 지난 1월에 국비확보 전략회의, 4월에 신규 국비사업 아이템 발굴 보고회 등 시기별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국비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한편, 구미시는 내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한편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부예산 확보에 최대한 성과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 권력 교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 시장 권한대행과 지역의 두 야당 의원들의 국비확보 노력이 얼마니 실효를 거둘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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