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부답과 회피는 인정하는 것.

남유진 후보 불산 골프 의혹 밝혀라.


이재웅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는 21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유진 후보는 2012년 불산사고 당시 희생된 5명의 장례식 전날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4월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을 통해 남유진 후보의 불산 골프 의혹에 대해 A인터넷 언론 기사를 인용하여 "남 후보의 비상식적 행태를 시민 여러분께 알리고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 남유진 후보 스스로 밝혀라"고 주장했다.

그 이후 남유진 후보는 이 후보의 주장을 상대후보 비방이라며 구미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했고 이에 이 후보는 지난 5월7일 구미경찰서 조사를 받았다.

이에 이 후보는 "언론보도에 근거한 내용의 진실여부를 밝히라는 요구를 남 후보는 오히려 네거티브로 변질시켰고 지난 불산 사고 당시 상주의 입장인 구미시장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남 후보는 수많은 목숨을 버리고 달아란 세월호의 선장과 무엇이 다르겠냐"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후보는 지난 5월12일 의혹에 대해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남 후보와 구미경찰서장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남 후보의 묵묵부답과 회피는 불산 사고 희생자들의 장례식 전날 골프를 쳤다는 것을 인정하는 무언의 답변이라고 생각하고 남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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