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새로고침 "작년에 나타난 발암성 성분 보이지 않아"

풀뿌리 시민정치모임 '구미 새로고침'이 구미시 공원농약 현황을 공개했다. 작년에 비해 농약의 독성이 낮아졌으며 발암성 성분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미시가 공원농약 방제에 쓰는 약품은 파란들, MCPP, 뉴갈론 트로클로피티이에이, 스톰프, 카파 등이다.

이 농약의 성분은 각각 플라자설퓨론(Flazasulfuron),  메트로코프피(Mecoprop-P) , 트리클로피티에이(Triclopyr-TEA), 펜디멘탈린(Pendimethalin), Blend of alkyl aryl polyethoxylate & sodium salt of alkyl sulfonate alkylate이었다.

저독성 농약으로는
독성 Ⅳ급(저독성)에 어독성 Ⅱ급 ~ 어독성 Ⅲ급인 '파란들', 독성 Ⅳ급 (저독성)  어독성 Ⅲ급인 '카바', 독성 Ⅳ급 (저독성)  어독성 Ⅲ급인 '뉴갈론 트리클로피르티이에이'가 있었다. 

보통독성 농약으로는 독성 Ⅲ급 (보통독성)  어독성 Ⅲ급인 MCPP, 독성 Ⅲ급 (보통독성)  어독성 Ⅱ급인 스톰프가 있었다.  

작년 녹색당 구미당원모임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구미시 공원 농약에는 만코제브, 카바메이트, 뷰프로페진, 클로티아니딘 등 발암성 성분이 들어 있었으나 올해 공개된 자료에서는 이 성분들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MCPP의 성분인 메트로코프피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제2석유류(비수용성)'로 분류된다는 점을 참고할 수 있을 뿐이다. 

 
구미 새로고침측은 "공원농약 사용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성분이 있을 수 있다. 시민 여러분이 농약 제품명이나 성분을 확인해주시고 특기사항이 있으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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