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집수리(도배,장판,보일러수리 등) 모든 회원들이 전문가로 구성

지난 주말, 토요일은 비가 내리고, 어느 동네는 눈이 내리는 아주 봄날에 귀한 구경을 한것 같네요, 그러나 다음날 봉사활동을 가기로 했는데, 춥거나 비가 오면 낭패라는 생각에 걱정을 하며 일요일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이른 아침, 출근시간보다 더 일찍 눈이 떠지더군요. 편한 복장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아침 공기는 찹지만 곧 따뜻한 햇빛에 날씨가 많이 풀릴것 같아서 기분좋게 출발...

 

구미청년연합봉사단(이하 구.청.연)는, 8년동안 지역의 직장인들이 모여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동호회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단체 발기인으로 초창기부터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몇년간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 마음한편으로 회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한편으로 있엇죠, 그러다 올해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고 일요일 어떻게되는 짬을 내서 봉사활동에 참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죠.  

구청연은 구미시나 정부의 지원없이 회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봉사나 물품기증보다는 구미지역의 독거노인, 어려운가정환경에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주거환경개선 사업, 즉, 도배,장판교체, 보일러수리 및 교체, 등으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이 활동들이 좀 알려지다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직접 참여도 하게 되고, 도배,장판,보일러 등은 그 일을 직업으로 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봉사를 하고 있어서 믿음직스럽죠, 그 외 회원들은 집안청소 등을 하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유기견 보호소에 할머니댁 도배와 장판교체, 주택 진입로 수로정비 등을 했었고, 21일에는 신평동에 할머니,할아버지 두분이 사시는 댁에 지붕교체와 비바람을 막으룻 있도록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전기,설비,업 등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직접 작업을 하고 있어서 믿을수 있고, 안전에 철저히 대비를 하게 됩니다.  

산중턱에 위치한 집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햇빛은 따스했으나, 바람이 차워서, 작업 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작업하는 내내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커피를 내주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며, 점심시간에는 적십자봉사단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기위해 할머니와 함께 이동, 이렇게 좋은일을 하니 또 이렇게 감사하게도 점심도 대접받게 되고 그렇습니다. 보통은 점심은 도시락이랑 직접 음식을 해서 먹었는데, 다른 단체에서 우리가 수고한다고 준비를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죠.. 

오후 3시경, 모든 작업을 마치고, 할머니 대에 살구나무가 있는데, 이 살구가 익으면 꼭 놀러오라는 말씀을 들으며, 각자의 집으로... 

자전거타고 어디 여행이라고 갔어야 했지만, 매주 하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한번 보람된 일에 참여를 하는것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우리모두, 이웃사랑 나눔 실천 함께 해요^^ 

구미청년연합 봉사단 http://cafe.daum.net/gumiunion

김민성 단장 010-24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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