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설을 앞둔 오는 7일 홀몸 어르신 댁에 생필품을 전달하는‘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은 배달천사 발대식을 겸한 기념식을 2월 7일 10시 구미강동병원 로비에서 진행한다.

나눔보따리는 설 전에 이불과 비누, 치약, 설탕, 라면, 세제, 참치캔 등 각종 생필품을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 전달해주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설날 앞두고 소외이웃에 이불 및 생필품 전달

이번에 보따리를 전달한 자원활동가는 사전에 신청을 받았으며, 물품과 기금을 후원한 기업 및 임직원을 포함해 단체와 동호외, 개인 등 총 6천여 명이 배달 봉사에 나선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나눔보따리 행사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구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제주, 충청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6천여 세대에 나눔보따리가 전달된다.  

지난 11년간 자원활동가 3만5천여 명, 보따리 4만여 개

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 ‘지상최대 벼룩시장’ 수익금으로 1천개 나눔보따리를 전달한 이래 올해까지 전국 규모로 이어져 왔다. 지난 11년간 함께 한 자원활동가는 3만 5000여명, 전달된 보따리 수는 3만 7810개로 약 26억원 상당이다.

한편 지난 1월 31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전 간사와 활동가들은 대구 수성구 가천동 되살림터 모여 나눔보따리 패킹작업을 마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