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보건소, 3개소에 기피제 기구 4대 설치

구미시 선산보건소(소장 정영기)는 진드기를 매개체로 퍼지는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대용량 기피제 기구를 설치했다.

SFTS는 침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서 고열, 구토 및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도 고열은 물론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선산보건소는 이 질병들의 매개체인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비봉산 등산로 입구, 생태숲 산책로, 옥성자연휴양림 잔디광장 및 산림휴양관 등 3개소에 4대의 기피제 기구를 설치했다. 
 
선산보건소는 지난 4월 15일과 16일에 설치한 기피제 기구에 대해 "보관함과 연결된 양쪽 분사기를 통해 옷이나 피부(얼굴 제외)위로 가볍게 분사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기피제 성분은 어린아이는 물론 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한 정향유(2%) 성분으로 한 번 분사하여 4~6시간동안 모기와, 진드기 차단효과(2시간 동안 80% 이상)가 있어 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산보건소는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주민들의 요구도가 높은 장소에 기피제 기구 설치 및 운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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