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토) 오후 3시, 톨게이트 투쟁 승리를 위한 연대문화제가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민주노총경북지역본부,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경북노동인권센터, 김천·성주소성리사드반대대책위원회, 정의당경북도당, 민중당경북도당, 노동당경북도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김종한 상임대표는 연대 발언에서 “장애인들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투쟁을 하고 있다. 톨게이트 노동자 중에도 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안다. 다음 주 장애인 노동조합 출범을 앞두고 있다. 톨게이트 투쟁을 지지한다”
내 생애 첫 연극 공연이 몇 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불법 사드가 배치된 임시 기지(이하 ‘사드 기지’) 앞에서 마지막 연극 연습을 했다. 달마산의 정기를 받아서 무탈하게 연극을 끝낼 수 있기를 바라는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천지신명님께 정성 들여 기도하듯이 마지막 점검을 했던 거다. 매일 오후 3시 30분이면 사드 기지 정문에서 평화행동을 한다. 참가자들은 군부대를 향해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각자 하고 싶은 발언과 구호를 외친다. 가장 많이 외치는 구호는 ‘사드 빼’와 ‘미군 떠나라’는 요구일 거다. 평화행동을 마치고 사람들은 마을